윤영 의원 등 의원 8명 외부인사 5명 13명…국민배심원단 30명 인선

한나라당 경남도당이 12일 오후 6·2 지방선거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했다.

한나라당 경남도당은 12일 오후 3시 도당 5층 강당에서 도당운영위원회를 열어 도당 공천심사위원회를 의결해 최고위원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이번 경남도당 공심위는 현역 국회의원 8명과 외부인사 5명을 합쳐 13명으로 구성됐다. 이주영 도당위원장이 공심위원장을 맡고, 김정권 도당 수석부위원장과 조진래 도당 대변인이 당연직으로 참여한다.

또 재선의 권경석·최구식·김재경 의원과 초선의 윤영·신성범 의원이 공심위원으로 결정됐다. 공심위에 참여하는 의원들 가운데 중립성향의 최구식 의원을 제외하고는 모두 친이계로 분류된다.

이는 경남의 친박계가 김학송·안홍준 의원 두 명 뿐이기 때문에 이미 예견됐던 일. 김 의원은 3선이어서 일찌감치 고사했고, 재선의 안 의원은 당 사무부총장으로 당연직 중앙당 공심위원에 포함됐다.

외부인사 5명은 조남규 전 경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한후남 전 경남여류문인협회 회장, 정행길 경남도 여성인권특별위원장, 고현욱 경남대 경제무역학부 교수, 박희숙 양산대학 유아교육과 교수 등이다.

▲ 한나라당 경남도당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천 신청 팝업 광고
이번 선거에서부터 도입되는 국민공천배심원단은 이달 말에서 내달 초 사이 30명 내외로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나라당 경남도당은 11일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8일간 도당사무처에서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기초의원 선거구에 대한 공직후보자추천신청을 받는다"고 홈페이제 게시했다.

도당은 "신청은 '공직선거법'상 피선거권이 있는 경우로 신청 당시 책임당원의 요건을 갖추고 있는 경우는 신청이 가능하며 뇌물과 불법정치자금 수수, 경선부정행위 등 부정부패와 관련한 법위반으로 최종심에서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된 경우(사면·복권된 경우는 제외)는 신청을 불허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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