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추진, 14만12㎡(4만2,428평)…기숙사 300실 포함, 사업착공 미정

삼성중공업이 연초면 한내리에 물류창고 등이 포함된 유통단지를 건설한다. 유통단지 내에 300실 규모의 기숙사가 포함된 것이 특이하다.  

삼성중공업은 연초면 한내리 산 100번지 일원 14만12㎡(4만2,428평)를 ‘유통형 제2종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개발하는 사업계획서를 지난 2월에 거제시에 제출했다. 거제시의회는 지난 2월 열린 제132회 임시회에서 ‘찬성’ 의견을 제시했다.

▲ 조감도
이번 사업계획은 △ 물류창고 2동, 물류야적장, 대형주차장, 관리사무동의 유통시설(60,326㎡)  △ 840명을 수용하는 300실 규모의 5층짜리 기숙사 5동, 주차장, 복리동의 주거시설(23,207㎡) △ 도로(14,082㎡) △ 녹지(42,397㎡)를 개발하는 것으로 돼 있다.

사업계획 대상지는 총 15필지로 임야가 13만9,458㎡(99.6%), 답 등 나머지가 554㎡(0.4%)이며 이 가운데 사유지가 13만9,937㎡(99.95%), 국유지가 75㎡(0.05%)이다.

▲ 위치도(연초면 한내리 한곡마을 산쪽)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이에 대해 “제2종 지구단위계획구역지정이 결정되면 건축허가 등의 절차를 밟을 예정이나 경기 침체 등으로 사업 착공 시기는 미정이다”고 밝혔다.

거제시 도시과 담당공무원은 “이번 개발계획은 한내지역을 체계적인 공업지역으로 개발하는 동시에 부족한 조선중공업 유통시설을 확충하는 효과를 가져 올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덧붙여 “거제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과 경상남도에 용도지역 변경을 요청하는 절차가 남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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