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장, 16일 출마기자회견…유수상 시의원, 구 신현읍에 "새도전"

6·2 지방선거가 7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시장 도의원 시의원 출마예정자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한나라당 경남도당은 지난 12일 경남도당 공심위원을 선정하고 15일부터 22일까지 공천신청 서류를 접수한다. 한나라당 시장 후보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권민호 김창성 유승화 이상문 예비후보와 김한겸 출마예정자 캠프의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다섯 출마예정자들은 이번주에 한나라당 경남도당에 공천서류를 접수한다는 계획으로 서류를 준비중이고 면접에 대비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서류 접수 후 1차 면접에 대비한 예상질문을 뽑아 답변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한나라당 공천서류 접수 후 1차 서류 면접에서 탈락한 후보들은 무소속 출마의 길이 열려있는 반면, 2차 '당내경선'까지 간 경쟁자들은 공직선거법 상 무소속 출마의 길도 막혀 있어 각 출마예정자들이 공천 경쟁과정에서 어떠한 행보를 보일 지 관심사항이다.

공직선거법 제57조의2항에 "정당이 당내경선(서면합의에 따라 실시한 당내경선을 대체하는 여론조사를 포함)을 실시하는 경우 경선후보자로서 당해 정당의 후보자로 선출되지 아니한 자는 당해 선거의 같은 선거구에서는 후보자로 등록될 수 없다"고 못박고 있다.

▲ 한나라당 시장후보 공천경쟁 치열…도의원 대결구도 서서히 윤곽드러나

거제시장 출마예정자는 현재 유승화(한)·이세종(노)·권민호(한)·이상문(한)·김한주(진)·이태재(무)·김창성(한)(예비후보 등록 일자순) 예비후보가 표밭을 누비고 있으며, 김한겸 거제시장은 예비후보 등록을 미룬 채 16일 출마기자회견을 갖는다.

도의원 1선거구(고현·장평·상문·수양동)에는 김일곤·천종완 두 예비후보가 한나라당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고, 진보신당에는 송미량 예비후보가 표밭을 누비고 있다.

2선거구(옥포1·2동, 연초·하청·장목면)에는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해연(진) 현 도의원에 김병원(한)·반민규(노) 두 예비후보가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3선거구(능포·마전·장승포·아주동, 일운·동부·남부·거제·둔덕·사등)에는 김선기(한) 예비후보 외에는 다른 후보가 아직 나서지 않고 있다.

▲ 유수상 시의원, 구 신현읍권에 도전장

시의원 가선거구(고현·장평·상문·수양동)에는 김정자(한)·유영수(진)·옥영문(무)·오성주(무)·이길종(노)·이형철(한) 예비후보가 얼굴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거제시 나선거구(일운·동부·남부·거제·둔덕·사등면) 출신인 유수상 시의원은 오는 6·2 지방선거에서는 거제시 가선거구로 선거구를 옮겨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할 것으로 보이며, 한나라당 최종 주자로 가선거구에 누가 나설 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나선거구(연초·하청·장목면)는 한나라당에서 손봉운·원기안·신임생 세 예비후보가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공천 경쟁에 합류했다. 무소속으로 신경상 예비후보가 얼굴을 알리고 있다.

다선거구(옥포1·2동)에는 무소속으로 강재인 씨가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표밭을 누비고 있는 가운데, 최근 권동규(노)·이행규(진) 예비후보가 등록을 마치고 표밭에 나섰다.

라선거구(일운·동부·남부·거제·둔덕·사등면)에는 한나라당 네 명의 예비후보만이 예비후보 등록을 했으며, 공교롭게도 4명의 예비후보 등록자가 모두 사등면 출신이라 눈길을 끈다. 박철수·박호영·조호현·임수환 예비후보가 사등면의 대표주자로 나서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마선거구(능포·마전·장승포·아주동)에는 강복준·윤동원·김두환 세 명의 한나라당 예비후보가 2명의 공천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이고 있으며, 김경진 예비후보는 민노당 후보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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