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한 아침, 어린이집 차량을 기다리던 꼬마는 가로수 아래서 한참을 쪼그리고 앉아 있다. “엄마, 꽃!”'

옥포2동(동장 한경수)에서는 지난주 관내 시가지 도로변에 가로수 꽃길을 조성했다.

이 꽃길 조성은 시민들에게 소소한 휴식과 행복감을 주고, 내달 열리는 경상남도민체전을 대비하여 거제를 찾는 체육인 및 관광객에게도 아름다운 일류 거제의 이미지를 심고자 준비했다.

도심지역은 녹지공간이 부족해 가로수 아래 꽃길을 조성하게 됐으며, 이번에 식재한 꽃은 펜지, 비올라, 크리스산세멈 6,000본으로 거제시 농업개발원에서 정성껏 키워 분양한 것이다.

한경수 옥포2동장은 “일상생활에서도 활기를 느낄 수 있도록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면서 “우리 지역 경제도 화사한 봄꽃처럼 피어나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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