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 후보 언급 없어…스페이스 캠프 추진위원장 맡을 듯

▲김한표 전 거제경찰서장

김한표 전 거제경찰서장은 "오는 6·2 지방자치단체장(거제시장)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는다"고 19일 오전 공식적으로 밝혔다.

김 전 서장은 "지역의 발전을 위한다면 무슨 일이든 일하고 싶다는 간절한 생각과 숱한 정치적 고비와 역경 속에서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저를 지지해주신 많은 분들과 지인들의 권유가 있어 출마를 고려했다"고 했다.

김 전 서장은 하지만 "'하늘은 제대로 물러설 줄 아는 사람에게만 기회를 다시 허락한다'는 어느 분의 말씀처럼 아직은 좀 더 배우고 준비하여 새로운 모습으로 내일을 기약하려 한다"며 불출마 뜻을 확고히 했다.

김 전 서장은 "대한민국과 거제의 내일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좋은 인물과 정책을 가진 (시장을) 기다린다"고 밝히면서 시장 후보 중 누구를 지지한다는 표현은 하지 않았다.

김 전 서장은 "2000년 4월 제16대 국회의원, 2008년 4월 제18대 국회의원선거 등 정치인생 10년 세월동안 두 번의 낙선과 정치적 시련을 (지지자들의) 성원덕분에 잘 견뎌왔다"는 말로 당분간 정치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내비쳤다.

김 전 서장은 한편 장승포 일원에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사업을 추진중인 '우주과학교육 체험 연구시설 및 테마파크' 주친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 장승포 일원에 건립예정인 스페이스 캠프 조성 위치도. 22일 오후 3시 스페이스 캠프 설명회를 청소년수련관에서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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