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 거제시장은 '잘하고 있나. 잘못하고 있나'
변광용 거제시장은 '잘하고 있나. 잘못하고 있나'
  • 거제인터넷신문
  • 승인 2019.06.1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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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총선 거제시 여론조사'에 거제시정 평가 항목 포함 관심
시민들 "거제가 어려운데 국회의원 선거 분위기 띄울 때냐" 냉랭한 반응

내년 4월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창원일보와 미래한국연구소가 여론조사기관 (주)피플네트웍스에 의뢰해 지난 2,3일 이틀 동안 실시한 ‘거제지역 여론조사’ 결과가 알려져 회자(膾炙)되고 있다.<아래 여론조사 결과보기 링크 참조>

설문 문항은 경남도정(道政) 지지도, 거제시정 지지도, 김한표 현 국회의원 재출마 지지도,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 자유한국당 후보 적합도, 양자대결1, 양자대결2, 정당지지도 순이다. 표본은 503명이다.

시민들이 드러내는 ‘의구심’은 내년 총선이 아직 10개월 정도 남았는데, 창원에 본사를 둔 창원일보가 경비를 들여 굳이 거제지역 총선 여론조사를 왜 했을까이다. 또 총선 가상 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해연 전 도의원과 김한표 국회의원만 여론조사를 하고, 다른 출마예상자는 가상대결에서 빠졌다.

김한표 국회의원과 서일준 전 거제시부시장은 자유한국당 소속이다. ‘자유한국당 소속인 김한표 국회의원과 서일준 전 거제시 부시장 중 어느 후보가 자유한국당 후보로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고 묻는 것이 맞을 것이다. 그런데 ‘가상대결2’ 여론조사에서는 ‘김한표, 서일준 후보 중 누가 거제시 국회의원으로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는 다소 이상한(?) 방식으로 여론조사가 된 점도 석연찮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자신의 지지도가 다소 높게 나온 출마예상후보는 여론조사 언론 보도기사를 'SNS' 통해 퍼나르고 있는 점도 특이하다. 시민들은 “거제 경제가 명재경각(命在頃刻)인데, 여론조사 결과를 아전인수(我田引水)하면서 국회의원 선거 분위기 띄우기 하고 있는 정치인은 제대로 생각이 있는 정치인인지 한심하다”는 반응이다.

설문 문항 중 ‘변광용 거제시장의 시정운영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문항에 응당한 503명 중 매우 잘함 12.6%, 잘하는 편 19.3%, 잘못하는 편 25.2%, 매우 잘못함 29.2%, 잘모름 13.6%로 조사됐다.

▲ 거제시정 지지도 조사결과

변광용 시정 평가에서 긍정평가는 32%인 반면에 부정평가는 54.4%를 차지하고 있다. 응답률이 3.6%이고, 표본오차가 ‘95% 신뢰수준에 ±4.4%’이다. 표본오차는 긍정평가의 경우 27.6%에서 36.6% 구간에 약 95% ‘참값이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부정평가의 경우 50%~58.8% 구간에 약 95% ‘참값이 있다’는 의미다.

이번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정당지지도가 36.2%로, 표본오차를 감안할 경우 31.8%에서 40.6% 구간이 약 95% 신뢰수준을 보인다고 할 수 있다.

변 시장의 긍정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정당지지도 오차 범위 내 포함되기 때문에 긍정평가가 정당지지도 보다 낮다고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다. 표본오차를 감안하지 않았을 경우는 긍정평가가 정당지지지도 보다 낮게 나왔다.

거제시청 내 분위기는 “샘플 수가 적다. 믿을 수 없다”, “엉터리 여론조사다”, “특정 정치인이 거제시정(市政)을 폄하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것이 아닌가라는 의혹이 든다”는 식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변광용 시장이 지난해 7월 1일 취임한 후 12개월 동안 거제시장을 했지만 딱히 ‘잘하고 있다’는 시민의 평은 많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여론조사가 마냥 ‘부정확하다’고 단정짓기에는 다소의 여운을 남긴다.

시장 취임 후 거제시민에게 거제시정의 확고한 철학과 비전을 명확하게 제시하지 못했다. 하루하루 먹고 살기 힘든 시민에게 ‘평화’, ‘남북협력’ 등의 슬로건을 내걸어 ‘이질감(異質感)’을 높였다. 시장 선거 과정에서 논란이 되었던 ‘거제해양플랜트 국가산단’도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1000만 관광객 유치를 공언하지만, 어떻게 어떠한 방법으로 언제까지 1000만 관광객을 달성하겠다는 뚜렷한 ‘목표’가 보이지 않는다.

거제시의 가장 중요한 현안인 대우조선해양 매각 문제에 대한 변광용 시장의 미온적인 태도가 ‘부정 평가’에 크게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시민들은 보고 있다. 이에 반해 송철호 울산시장은 삭발까지 하면서 현대중공업 물적분할 후 ‘한국조선해양’의 울산 이탈을 강력하게 반대했다.

변 시장 취임 후 정책자문단, 4대 위원회, 정무특보,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사장 선임 등이 ‘위인설관(爲人設官)’, ‘측근인사‧보은인사’로 시민의 입방아에 오르내렸다. 거제시 인사(人事)에서도 특정 지역 출신자들이 승진‧영전(榮轉) 인사에 상대적으로 이익을 보고 있어, 거제시공무원노조 홈페이지에 ‘나도 ○○면(面) 주민이 되고 싶다’는 내부 비판도 쏟아진다.

대다수 시민들은 “지금 거제시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인다.

곧 하반기 정기인사가 단행될 것이다. 4급 서기관 2명, 5급 사무관 4명 등 중폭 인사가 단행될 예정이다. 4급 서기관인 ‘안전도시국장’은 지금까지 경남도 파견 공무원이 근무했다. 하반기부터 거제시 공무원이 내부 승진한다. 특정 출신지 편중 인사가 아니라, 능력과 자질, 내부 화합 등을 고려한 ‘탕평인사(蕩平人事)’로 공무원 사기를 높여야 할 것이다. 심기일전(心機一轉)하여, 거제시민에게 거제 미래 희망과 확고한 비전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변광용 시장의 ‘긍정평가’가 이번 여론조사에서 ‘김한표 국회의원이 만약 내년 21대 총선에 국회의원에 재출마한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의 ‘지지함 18.7%’ 보다 높게 나왔기 때문에, 정적(政敵)으로 위안을 삼고 있는 것은 아니겠지요.

▲ 조사개요

<여론조사 결과 보기:https://www.nesdc.go.kr/files/result/201906/FILE_201906030340567600.pdf.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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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민 2019-06-10 21:35:30
윤영전의원이 젤낮다..서전부시장이 부시장 두번이나 할떄 특별히 한게 뭐있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