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거제에서 뜻깊은 행사가 있었다.

국제구호단체인 월드비젼이 6Km 걷기대회 행사를 개최했다. 월드비젼은 1950년 탄생한 조직으로 한국전쟁 중에 우리나라의 어린이들을 구호하였고, 95년 세계구호를 목표로 만든 국제구호 단체이다.

이날 행사는 아프리카 아이들이 신선한 물을 얻기 위해 걷는 거리가 이 정도되며, 그것을 체험하는 행사였다. 아프리카 대부분의 나라들이 내전으로 많은 상처를 입고 있으며, 그 피해는 고스란이 힘없는 아이들에게 전가되는 것이 현실이기도 하다.

약 1,500여명이 참여했다. 약 6천만원의 기금을 모아서 아프리카에 우물 2기를 파고 그외는 우리 거제에서 아침을 굶는 학생들을 위해 지원하기로 하였다.

이상근 옥포제일교회 목사가 월드비젼 거제지회장을 맡았으며, 새장승포교회와 대우와 삼성의 협력회사 협의회 대표들을 비롯하여 많은 후원자들이 후원을 해주었다.

참가자들은 이날 옥포중앙공원에서 옥포대첩기념 공원을 회주하는 6Km 구간을 돌면서 다시 한번 이웃 사랑과 세계평화를 꼭 이루어아 한다는 다짐을 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