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2동 통장협의회에서는 지난 26일 팔랑포 해안 변 쓰레기 수거 작업에 발 벗고 나서는 등 깨끗한 환경 보전활동에 한몫을 더했다.

이번 정화활동은 지난 주 5호 태풍 ‘다나스’가 몰고 온 강풍과 폭우로 떠밀리어 온 갈대와 해초, 생활쓰레기 등이 팔랑포 바다마을 구석구석에 쌓여 쓰레기 천지로 변해버린 해안 변을 정화하고자 마련됐다.

통장협의회 회원, 마을 주민,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여한 이 날 하루에만 200여 포대의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병철 옥포2동통장협의회 회장은 “공기가 습해 평소보다 더 덥고 활동하기 힘든 날씨에도 불구하고 정화 활동을 펼쳐주신 통장님들께 감사하다”며 “말끔해진 해안 변을 보니 시원하고, 이 곳을 찾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인상을 주게 되어 뿌듯하다. 앞으로도 바다를 깨끗하게 지켜주는 사람이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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