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입 입구에서부터 공사안내판 제대로 설치되어야 해

거제도의 주요 관광지인 바람의 언덕으로 접근하는 길은 두 갈래 길이 있습니다. 하나는 도장포마을 동네 윗 길을 따라 동백숲을 지나 언덕으로 가는 길이며, 다른 하나는 도장포유람선사가 위치한 바닷가에서 언덕 옆으로 이어진 계단을 따라 가는 길입니다.

지금은 시기적으로 봄 관광 시즌에 속하기에 많은 관광객들이 거제도를 방문하고 있으며 특히 주말이면 그 복잡함이 심하며 도장포마을의 경우는 더 심한 것이 현실입니다.

해상관광을 하는 유람선사도 있고 바람의 언덕, 신선대 등을 방문하기 위하여 관광객들이 도장포마을로 집중을 하기에 도로 막힘과 부족한 주차공간으로 관광객들의 불만이 계속 발생하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첨부한 사진은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지금 이시기에 바람의 언덕으로 접근하는 바닷가쪽의 유일한 길을 이용하지 못하게 하는 진입로 공사와 관련한 것입니다.

현수막에는 4. 10 ~ 5. 10 공사중으로 진입금지라고 하였지만, 실제 공사는 4월 8일 시작을 하였으며 그때부터 관광객들의 불편은 시작 되었습니다.

제대로된 정보를 제공받지 못한 관광객들은 공사 현장까지 방문을 하였다가 아쉬움에 발길을 돌리기도 하며, 미련이 많은 관광객들은 위험을 감수하며 갯바위를 타며 언덕으로 올라 가고 있습니다.

문제는, 현재 공사중인 바닷가 진입로인 계단 길 공사를 왜 하필 관광객들의 방문이 많은 봄 관광 시즌에 강행하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길을 막고 이용을 못하게 하는 그런 공사는 관광객의 방문이 적은 시기에 마무리하여 관광객 맞이를 잘 하여야 하는 것이 관광지 관리의 기본이 아닌지요?

그리고 어쩔 수 없이 이 시기에 그런 공사를 하여야 한다면 관련한 내용을 정확하게 안내를 하여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 하여야 한다고 봅니다.

바람의 언덕은 거제도의 대표적인 관광지이기에 많은 이들이 찾는 곳입니다. 그런 관광지의 진입로를 그것도 봄 관광 시즌에 1개월 동안 이용 못하게 하는 공사를 한다면 <거제시 홈페이지>문화관광에 관련한 내용을 안내를 하였어야 하지만 홈페이지에는 전혀 그런 내용이 없습니다.

또한, 현장에서도 최소한 함목삼거리에서 부터는 공사 내용을 언급하며 관광객들의 이해를 구하는 정보를 제공 하였어야 한다고 봅니다. 더불어 바닷가 지역으로는 접근이 안되니 마을 윗 길을 이용하여야 한다는 상세한 내용을 제공 하여야 그나마 불만을 줄이고 갯바위를 타는 위험한 행동을 조금 이라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현 상황은 도장포마을의 큰 길에서 바닷가 선착장 쪽으로 좌회전하여 내려 가서야 진입로 공사 관련한 현수막을 처음 만나게 되며, 바닷가 계단 길 현장에서 두 번째 현수막을 보게 됩니다. 그렇다고 그곳에 마을 위에서 접근 할 수 있는 길이 있다는 식의 상세한 설명을 해놓은 것도 없으니 사진에서처럼 위험을 감수하며 갯바위를 타며 공사중인 현장을 지나 바람의 언덕을 찾고 있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공사가 진입로 계단 길의 폭을 넓히는 것인지는 전혀 알 수 없지만 이왕 하시는 공사이니 확실하게 주변 여건에 맞게 마무리를 해주시고, 공사 기간중 바람의 언덕을 찾을 수 많은 관광객들의 불만과 불편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공사 관련 내용을 확실하게 안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마을 윗 길의 동백숲에서 언덕으로 이어주는 얼마전에 정비한 계단, 관광객 입장에서 그곳을 방문하여 부족함이 없는지 확인을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보기에는 아직도 부족하며 위험함이 있다고 봅니다. <글·사진: 김영춘 거제에코투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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