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지난 24일 폭염에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고령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가축무료 순회 진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는 거제시수의사회 동물병원 5개소와 거제축협 공동방제단 3명, 시 관계자 2명 등으로 이루어진 가축 진료팀 2개 반을 구성하여 소규모, 고령 농가가 많은 남부면, 동부면 일대 한우 사육농가 24호(167두)를 방문해 무료 진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진료팀은 가축질병 상담, 무료검진, 사양관리 지도와 함께 여름철 스트레스 완화와 해충 구제를 위한 약품을 공급하고 질병 발생 시 농가 대응요령을 지도했다.

또한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가축 전염병 예방을 위해 축협 공동방제단 차량을 활용하여 축사와 농장 주변에 대한 소독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ASF(아프리카돼지열병)가 동남아를 비롯한 북한, 중국 등 주변국에서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만큼 축산농가의 철저한 소독을 통한 차단방역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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