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지도력을 갖춘 힘 있는 여당 일꾼이 되겠다"

김선기 전 거제수협조합장이 경남도의원 제3선거구(능포·마전·장승포·아주동, 일운·동부·남부·거제·둔덕·사등면)에 한나라당 도의원 후보로 지난 10일 공천이 내정된 후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김선기 예비후보는 16일 오후 3시 장승포동 선거사무소에서 200여명의 지지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선기 도의원 예비후보

김 예비후보는 '지도력을 갖춘 힘있는 여당 일꾼이 되겠다'며 "지역경제가 위축돼 있는 구 장승포시 4개 동에는 새로운 경제 활력을 불어넣고, 동서남부권의 여섯개 면에는 거제관광 1번지로 만들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김 예비후보는 "거제 면적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4개동 여섯개면의 도의원 3선거구는 할 일이 많다"며 "많은 일을 하기 위해서는 첫째 젊고 부지런해야 하고, 둘째 예산을 끌어올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한다. 셋째 시민의 뜻을 한 곳으로 모을 수 있는 지도자로써의 경륜과 경험, 비전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했다.

김 예비후보는 "30대에 전국 최연소 거제수협조합장에 당선될 만큼 젊고 부지런하다. 집권여당 한나라당 도의원 후보로 많은 예산을 끌어올 수 있다. 수산업 경영능력, 수협조합장의 경륜을 가졌다"며 도의원으로 당선돼 시민의 뜻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 개소식에 자리를 함께 한 지지자들
김 예비후보는 "옛날 장승포시 지역은 지역경제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고 옛 명성을 되찾아야 한다"며 "문화예술회관, 장승포국제항, 장승포 망산, 능포 양지암, 마전에서 옥림까지 해안절경, 360도 트인 옥녀봉, 거제대학 등을 하나로 크게 묶어 '문화 관광 교육'이 살아숨쉬는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김 예비후보는 또 "일운면 등 면 단위 지역은 거제 관광의 보고(寶庫)이다"며 "지세포 해양특구, 와현, 구조라, 외도, 학동, 난대수목원, 거제자연예술랜드, 해금강, 홍포 여차, 명사, 거제스포츠파크, 거제자연예술랜드, 농업기술센터, 둔덕산방산비원, 청마생가, 폐왕성 등을 '바다 식물 역사'를 하나로 묶어 관광지를 특화시키고 벨트화해야 한다"고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밖에도 "사등면은 청포 청곡 산업단지 조성을 서두르고, 신해중공업 매립과 녹봉조선이 빨리 정상화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하고, 가조도는 수산 양식 테마형 관광지로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김 예비후보는 "아주동 신도시는 빨리 완공해 아파트 상가가 들어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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