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변광용)는 2020년 공공하수처리시설 건설 사업에 소요되는 사업비 288억원(국비 191억원, 도비 28억원, 시비 69억원)이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었다고 24일 밝혔다.

2020년 반영될 하수도분야 국·도비는 2019년 123억원 대비 96억원이 증액된 219억원으로 거제시의 공공하수처리시설 인프라 조기 구축에 청신호가 켜졌다.

특히, 거제시에 따르면 2020년 정부 신규사업 예산(안)에는 고현동 일원 여름철 반복적인 침수 피해 예방사업인 ‘고현지구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침수예방사업’과 미국 FDA 지정 청정해역 수질보전을 위한 ‘거제만, 칠천도 일원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 ‘중앙 하수처리시설 증설에 따른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 7건의 신규사업이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었다고 밝혔다.

금번에 신규사업으로 반영된 7건의 사업은 총사업비 기준 약 1,110억원 규모로 실시설계, 행정절차 이행 등을 거쳐 2020년부터 2023년까지 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변광용 시장은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된 거제시의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하여 국비확보를 위하여 실시설계 선 추진 등 행정절차 사전 이행하고, 경남도, 환경부, 기획재정부 등 상급기관을 지속적으로 방문하여 예산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한 결과”라고 밝히며, “앞으로 있을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도 정부(안)이 확대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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