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종 거제시장후보 외 거제당원50여명 참석

민주노동당 경남도당 2010 지방선거 공직후보 선출대회 및 선대본부 출정식이 지난 16일(금) 오후8시 창원 한국산업안전공단 전시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날 선출대회에서는 강기갑 당대표, 권영길 의원, 이병하 경남도당 위원장, 김천욱 민주노총 경남본부 본부장, 박민웅 전농 부경연맹 의장, 박점옥 전여농 경남연합 회장과 강병기 도지사 후보를 비롯한 55명의 예비후보들(도지사 1명, 기초단체장 3명, 광역의원 8명, 기초의원 31명, 광역비례 3명, 기초비례 9명), 그리고 당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선출대회는 진보대통합과 반MB선거연합을 통한 민주노동당 2010 지방선거 승리와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을 심판하는데 서민대표 민주노동당이 앞장설 것을 선포하는 자리였다.

이병하 경남도당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55명의 민주노동당 후보들이 대장정의 길에 오른다”며 “권영길 의원과 강기갑 대표가 창원과 사천에서 역사를 만들었듯이 우리 후보들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도록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강기갑 대표는 축사에서 “경상남도를 한나라당의 텃밭이라고 부르는데 그 텃밭에 뿌린 종자들이 몹쓸 잡초들만 잔뜩 자라나게 했다”며 “이 잡초를 뿌리채 뽑아내기 위해 출전한 강병기 후보가 경남도지사가 되고, 문성현 후보가 창마진(창원‧마산‧진해)통합시장이 되고, 이세종 후보가 거제시장으로 당선되고, 하정우 후보가 진주시장이 되고, 40여명의 광역·기초의원 후보들이 승리할 때 경남이 확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기 도지사 후보는 이어 “경남이 한나라당 텃밭이라 청와대가 ‘낙하산을 보내도 무조건 당선’이라는 오만을 가질 수도 있겠지만, 민심이 변하고 있다는 걸 청와대는 너무 모르고 있다”며 “경남에서 반드시 야권후보 단일화를 통해 16년 만에 야권 도지사를 당선시켜 도민 여러분들께 기쁨을 안겨드리겠다. 무소속 김두관 예비후보와 경선을 통해 반드시 야권 단일후보가 되겠다 ”고 힘줘 말했다

55명 후보자들의 위풍당당한 모습에 참석자들은 “전사들이여 반드시 살아서 돌아오라”고 외쳤고, 이에 후보들은 “경남도당 똘똘 뭉쳐 반드시 승리하자”고 화답했다.

거제에서도 이세종 시장후보, 김은동 비례후보 외 5명의 예비후보들과 50여명의 거제당원들이 자리를 함께하여 승리를 다짐하는 자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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