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에서 12일로…"향후 거취에 대해 정치적 가능성 열어 두고 고민 중"

▲ 유승화 거제시장 예비후보
당초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무소속 출마 선언을 하기로 한 유승화 시장 예비후보가 갑작스럽게 기자회견 일정을 12일로 연기했다.

유승화 예비후보는 "7일 지역언론 담당자와 전화통화로 오는 10일께 경선불참 이유와 향후 입장을 밝힐 예정이었으나 향후 거취에 대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고심하고 있어 기자회견을 연기한다"고 9일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한나라당 시장) 공천과 관련 수사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고, 또 당의 전략적 선택의 폭을 넓혀드리기 위해 출마 입장 발표를 12일 할 예정이다"고 말해 '윤영 의원 쪽 관계자 돈 공천 의혹' 검찰 수사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음을 간접 내비쳤다.

유 예비후보는 "한나라당의 당초 경선표방은 지역발전을 위해 도덕성을 갖춘 인물 영입에 초점이 맞춰있었으나 공심위는 이를 번복하여 일방적인 '인기식 공천'을 강행했다"며 "(공천의 문제점이) 지금의 거제정가 혼돈상황과 무관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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