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자 골든나래리츠, 투자금액 400억…건축심의 승인, 12년 완공

상주 임직원 및 전문 운용인력을 두고 투자자의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하는 국내 첫 자기관리형 부동산투자회사인 골든나래리츠가 거제 고현동 중심가에 400억원 대의 건물을 지을 예정이다.

골든나래리츠는 올해 중점 사업으로 고현동 시외버스터미널 옆 미르치과 앞 고현동 978-10번지 1,663㎡, 978-11번지 2,228㎡ 부지를 매입, 오피스텔, 원룸형 아파트 등 16층 규모의 주상복합빌딩을 신축해 분양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 16층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설 시외버스터미널 옆 사업부지
예상투자금액은 400억원으로 지난달 말 거제시청으로부터 건축심의 결과 조건부(주변 환경을 고려한 설계의 외관변경) 승인을 받아 조만간 착공에 들어가 2012년 6월 말까지 완공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강화도 퍼블릭골프장(700억원 규모)과 청평 워터파크(400억원 규모) 사업을 착공 목표로 추진 중이다. 골프장 사업은 당초 지난 2008년부터 추진했던 사업이나 세계 금융위기 여파로 미뤄졌던 것을 재추진하는 것이고, 워터파크는 현재 시설 부지를 가평군과 협의하고 있다.

지난 3일 코스피에 상장된 골든나래리츠 주가가 사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공모가 5000원인 골든나래리츠는 3일 시초가 1만원으로 출발해 종가 1만1500원, 4일 1만3200원을 기록했다. 6일에도 개장하자마자 상한가인 1만5150원까지 오르며 장중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하지만 지난 3일 상장 후 줄 곧 강세를 보여왔던 골든나래리츠 가 7일 하락장세를 반영하며 급락 주가가 다소 하락했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