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수협(조합장 엄 준)에서는 대구자어를 생산하여 4일에 외포항에서 방류행사를 가졌다. 이날 방류된 대구자어는 대구인공수정란 방류사업의 일환으로 보다 나은 방류효과를 위해 대구자어를 생산하여 방류하게 되었다.

또한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에서도 대구자어를 생산하여 방류행사에 함께 참여하였다. 이날 거제수협과 자원연구소에서 방류한 대구는 1천만미가량 방류하였다.

방류행사에는 엄준 거제수협장을 비롯하여 옥은숙 도의원, 이인석 경상남도 자원연구소장, 이성환 거제시 어업진흥과장, 김용호 호망협회장등 여러 수산기관 관계자와 호망협회 어업인들이 함께 참여하였다.

김용호 호망협회장은 “30여년 넘게 거제수협과 관계기관들이 지속적인 대구 인공수정란방류사업으로 대구자원이 회복하게 되어 어업인들의 소득에 큰 보탬이 되고 있어 관계 기관들 노고에 감사드린다. 우리 호망어업인들도 방류사업에 적극적인 참여로 어업인 스스로가 수산자원을 지키고 증대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대구인공수정란 방류사업은 거제수협에서 1987년부터 시작하여 현재까지 꾸준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1990년대에는 대구가 거의 자취를 감추게 되었으나 거제수협에서 꾸준한 노력으로 2000년대 들어서 대구어획량이 급속히 회복하기 시작하였다.

대구는 거제시의 시어(市魚)이며 대표적인 겨울철 수산물로 미식가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으며 매년 12월에 대구축제를 개최하여 관광거제를 알리는 선봉장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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