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모 더불어민주당 거제시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9일 오후 같은 당 통영ㆍ고성 양문석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했다.

양문석 후보는 경선에서 승리한 문 후보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며 “여세를 몰아 본선에서도 승리하여 거제시와 경남을 위해 큰 역할 해달라”며 고무된 표정으로 문 후보를 맞았다.

이날 두 후보의 만남은 ‘남해안 신 성장 관광벨트 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을 위해서다.

남해안 신 성장 관광벨트는 전남에서 경남, 부산까지 섬 해양 관광자원을 하나로 묶어 남해안권을 국내 제4대 관광거점사업이자 H축으로 떠받치는 국가 신 성장 축으로 육성하기 위해 경남, 부산, 전남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문상모 후보는 “이 사업은 8개 시ㆍ군(거제시, 통영시, 하동군, 남해군, 광양시, 순천시, 여수시, 고흥군)을 연결하는 광역사업으로 추진하게 된다”면서 “쪽빛 너울길이라 명명된 483km의 환상적인 도로가 만들어지면 세계적인 드라이브 길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남해안 권 섬 해양 관광자원은 생태ㆍ힐링 등 변화하는 관광트랜드와 부합하여 개발을 통해 침체된 인바운드 관광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내수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해양 생태관광거점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 추진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양문석 후보는 “문 후보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이다”고 말하면서 “선거 때마다 나오는 단골메뉴가 되어서는 안 된다”라며 “책임 있는 집권여당의 후보로서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라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 사업은 남해안 신 성장 관광벨트 1단계사업으로 지난해 예타면제 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하지만 “한려해상국립공원지역의 과도한 규제로 묶여있는 육지부의 해제가 선결되어야 한다”면서 “8개 시ㆍ군이 걸쳐있는 광역 사업인 만큼 이 지역 후보들이 모두 결정되면 공통공약으로 채택하자”고 제안했고 양 후보도 뜻을 같이했다.

조선산업을 비롯, 제조업이 주력산업인 경남경제의 재도약과 부․울․경 신성장동력을 이끌어 갈 가덕신공항의 추진 등 집권여당의 지원에 명운이 걸려있는 만큼 4.15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여 전폭적인 지원을 이끌어내자며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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