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 거제시장은 지난 4일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방역점검과 국민행동수칙 안내를 위해 지역 내 최대 굴 박신장인 중앙수산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코로나19 지역 전파가 확산되고 감염 경로가 뚜렷하지 않은 확진자도 다수 발생함에 따라 주민 밀집 공간을 점검함으로써 혹시나 모를 감염 원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대응 조치로 이뤄졌다.

굴 박신장은 한 공간에서 적게는 30~40명, 많은 곳은 200여명 정도가 공동으로 작업을 하여 바이러스 감염이 우려되는 곳이다.

변 시장은 이 날 현장을 찾아 100여 명 정도가 작업하는 작업장에서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세척실, 냉동굴처리실, 보관실 등을 살펴본 뒤 굴 가공 및 폐기물 처리현황도 점검했다.

변광용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심리가 큰 상황인데 굴 박신장은 다수가 한 공간에 모여 함께 작업을 하므로 염려가 된다”며 “마스크를 필히 착용하고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 1일, 굴 수협과 함께 관내 굴 가공공장 및 굴 박신장 21개소에 대하여 대대적인 방역 소독작업을 실시한 바 있으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하여 굴 가공공장 및 굴 박신장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개인위생 관리를 지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4일부터 거가대교에서 이동해 운영하는 연초 송정주유소 상설 발열체크 부스 현장도 점검하며 근무 직원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초 송정주유소 내 발열 부스는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희망자에 대한 체온검사를 실시해 발열이 확인되면 선별진료소로 안내하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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