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 1·2·3 선거구 각 3대 1…시의원 나선거구 3.5 대 1, 가장 치열

14일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거제지역에서 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는 모두 50명으로 집계됐다.

거제시장 선거는 5명이 후보 등록을 마쳐 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도의원 1·2·3선거구는 각각 3명씩 등록을 해 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의원 가선거구는 4명 선출에 10명이 등록해 2.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나선거구는 2명 선출에 7명이 등록해 3.5 대 1의 경쟁률로 시의원 선거구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의원 다선거구는 2명 선출에 4명, 라선거구는 3명 선출에 5명, 마선거구는 2명 선출에 4명이 등록해 각 2대 1, 1.7대 1, 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2명을 뽑는 시의원 비례대표에는 5명이 등록해 2.5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 각 후보 기호 부여…기호 7번은 진보신당 친박연합 무소속 후보가 혼용 

후보 등록이 끝난 후 오후 6시부터는 공공청사 6층 회의실에서 거제시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선거출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후보자 회의 및 준법선거 실천 후보자 공동결의' 대회를 가졌다.

결의대회 후 무소속 출마자에 대한 기호 추첨도 있었다. 기호 추첨 대상은 거제시장, 거제시의원 가·나 선거구였다. 국민참여당이나 친박연합 등은 정당으로 등록돼 있기 때문에 무소속 후보보다 앞 번호를 받는다. 진보신당 후보가 있으면 8번을 진보신당 후보가 없으면 7번으로 자동 결정된다.

무소속 후보 난립으로 추첨을 하던지, 무소속 후보가 한 명 밖에 없더라도 진보신당 후보가 있는 선거구는 무소속 후보는 8번부터 시작하고, 진보신당 후보가 없는 선거구는 무소속 후보는 7번부터 시작한다.

거제시장 무소속 후보는 진보신당 후보가 있어 8번부터, 도의원 3선거구는 진보신당 후보가 없어 무소속 후보가 7번이다.

시의원 가선거구는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후보가 있어 무소속은 9번부터, 나선거구는 진보신당 후보가 없어 무소속은 7번부터 시작된다. 라선거구는 친박연합 후부가 7번을 무소속 후보는 8번이다.

▲ 민선 5기 거제시장과 3명의 도의원, 13명의 시의원은 누가 될 것인가? 

거제시장은 기호 1번 권민호(54·한나라당), 기호 5번 이세종(53·민주노동당), 기호 7번 김한주(42·진보신당), 기호 8번 유승화(60·무소속), 기호 9번 이태재(51·무소속) 후보 등 5명이 '민선 5기 거제시장'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치게 됐다.

▲ 거제시장 후보, 왼쪽부터 기호 1번 권민호(한나라당) 기호 5번 이세종(민주노동당) 기호 7번 김한주(진보신당) 기호 8번 유승화(무소속) 기호9번 이태재(무소속) 후보

▲ 도의원 1선거구 후보. 왼쪽부터 기호 1번 김일곤(한나라당) 기호 7번 송미량(진보신당) 기호 8번 황양득(무소속 후보)
경남도의원 제1선거구(장평·고현·상문·수양동)는 기호 1번 김일곤(56·한나라당), 기호 7번 송미량(32·진보신당), 기호 8번 황양득(42·무소속) 후보 등 3명이 나서 '정치 1번지' 도의원에 도전장을 던졌다.

 

경남도의원 제2선거구(연초·하청·장목면, 옥포1·2동)는 기호 1번 김병원(52·한나라당), 기호 5번 반민규(55·민주노동당), 기호 7번 김해연(43·진보신당) 후보 등 3명이 바뀐 선거구 도의원 자리를 놓고 자웅을 겨루게 됐다.

▲ 도의원 2선거구 후보. 왼쪽부터 기호 1번 김병원(한나라당) 기호 5번 반민규(민주노동당) 기호 7번 김해연(진보신당)
▲ 도의원 선거구 후보. 왼쪽부터 기호 1번 김선기(한나라당) 기호 5번 강병재(민주노동당) 기호 7번 김현규(무소속)



경남도의원 제3선경남도의원 제3선거구(일운·동부·남부·거제·둔덕·사등면, 능포·마전·장승포·아주동)는 기호 1번 한나라당 김선기(45·한나라당), 기호 5번 강병재(46·민주노동당), 기호 7번 김현규(50·무소속) 후보 등 3명이다.

거제시의원 가선거구(장평·고현·상문·수양동)는 기호 1-가번 김정자(65·한나라당), 기호 1-나번 반대식(53·한나라당), 기호 1-다번 유수상(50·한나라당), 기호 1-라번 이형철(54·한나라당), 기호 5번 이길종(51·민주노동당), 기호 7번 유영수(43·진보신당), 기호 8번 김성갑(38·국민참여당), 기호 9번 옥영문(48·무소속), 기호 10번 오성주(37·무소속), 기호 11번 최민호(47·무소속) 후보 등 10명이 4등 안에 들기 위해 치열한 싸움을 벌여야 한다.

▲ 거제시의원 가선거구 후보. 위쪽 사진 왼쪽부터 기호 1-가번 김정자(한나라당) 기호 1-나번 반대식(한나라당) 기호 1-다번 유수상(한나라당) 기호 1-라번 이형철(한나라당) 기호 5번 이길종(민주노동당). 아랫쪽 사진 왼쪽부터 기호 7번 유영수(진보신당) 기호 8번 김성갑(국민참여당) 기호 9번 옥영문(무소속) 기호 10번 오성주(무소속) 기호 11번 최민호(무소속)
거제시의원 나선거구(연초·하청·장목면)는 기호 1-가번 신임생(57·한나라당), 기호 1-나번 윤부원(51·한나라당), 기호 7번 옥기재(74·무소속), 기호 8번 손봉운(63·무소속), 기호 9번 옥진표(60·무소속), 기호 10번 원기안(55·무소속), 기호 11번 김성안(57·무소속) 등 7명이 두 자리를 놓고 '혈전'을 벌여야 한다.

   
▲ 거제시의원 나선거구 후보. 왼쪽부터 기호 1-가번 신임생(한나라당) 기호 1-나번 윤부원(한나라당) 기호 7번 옥기재(무소속) 기호 8번 손봉운(무소속) 기호 9번 옥진표(무소속) 기호 10번 원기안(무소속) 기호 11번 김성안(무소속) 
   
▲ 거제시의원 다선거구 후보. 왼쪽부터 기호 1번 전기풍(한나라당) 기호 5번 권동규(민주노동당) 기호 7-가번 박명옥(진보신당) 기호 7-나번 이행규(진보신당)
거제시의원 다선거구(옥포1·2동)는 기호 1번 전기풍(43·한나라당), 기호 5번 권동규(49·민주노동당), 기호 7-가번 박명옥(48·진보신당), 기호 7-나번 이행규(51·진보신당) 후보 등 4명이 두 자리를 놓고 2대 1의 경쟁을 벌여야 한다.

거제시의원 라선거구(일운·동부·남부·거제·둔덕·사등면)는 기호 1-가번 황종명(53·한나라당), 기호 1-나번 박호영(50·한나라당), 기호 1-다번 강연기(59·한나라당), 기호 7번 박철수(47·친박연합), 기호 8번 박장섭(53·무소속) 5명 후보가 세 자리를 놓고 표밭을 누벼야 한다.

▲ 거제시의원 라선거구 후보. 왼쪽부터 1-가번 황종명(한나라당) 1-나번 박호영(한나라당) 1-다번 강연기(한나라당) 기호 7번 박철수(친박연합) 기호 8번 박장섭(무소속)
거제시의원 마선거구(능포·마전·장승포·아주동)는 기호 1-가번 윤동원(49·한나라당), 기호 1-나번 김두환(62·한나라당), 기호 5번 김경진(47·민주노동당), 기호 7번 한기수(51·진보신당), 기호 8번 김인호(57·무소속) 후보 등 5명이 두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여야 한다.

▲ 거제시의원 마선거구 후보. 왼쪽부터 기호 1-가번 윤동원(한나라당) 기호 1-나번 김두환(한나라당) 기호 5번 김경재(민주노동당) 기호 7번 한기수(진보신당) 기호 8번 김인호(무소속) 후보
거제시의원 비례대표는 한나라당 신금자(여·57), 엄준(44), 민주노동당 김은동(여·49), 진보신당 강영순(여·41), 국민참여당 임영미(여·45) 후보 등 5명이 등록해 두 명의 비례대표 시의원을 뽑는다.

▲ 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왼쪽 신금자(한나라당) 엄준(한나라당) 김은동(민주노동당) 강영순(진보신당) 임영미(국민참여당) 후보
비례대표 의석 배분은 A당이 55%를 획득하면 55%x2=1.1, B당이 15% 획득할 경우 15%x2=0.3, C당이 10%를 획득하면 10%x2=0.2를 놓고 의석을 배분한다. A당은 1을 넘었기 때문에 무조건 시의원 한 자리를 가지고 간다. 나머지 한 자리는 소수점 아래 숫자인 A당 0.1, B당 0.3, C당 0.2를 비교해 가장 높은 B당이 차지하게 된다.

A당이 시의원 두 자리를 가져가기 위해서는 산술적으로 75.01% 이상 득표하면 가능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이번 지방선거 총 유권자는 지난 5월6일 기준으로 166,814명(남자 87,384, 여 79,430)이며, 지난 2006년 제4회(5·31) 지방선거 때 거제지역 전체 투표율은 53.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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