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김평한) 남해파출소는 24일부터 코로나19 소강시 까지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목적으로 다중이용선박 상대 찾아가는 방역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찾아가는 방역서비스는 남해 관내 유‧도선을 비롯하여 낚싯배 등 이용객이 많은 다중이용선박을 대상, 객실 및 선체 내‧외부를 방역 소독하는 것으로 남해군 보건소와 협업하여 방역약품(NOBAC 40L)을 확보한 후 해경에서 방문 방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153동광호(근해통발) 선장 A씨는 “휴가 중 모국에 방문경력이 있는 외국인선원이 함께 승선하고 있어 방역의 필요성을 느꼈으나 방역비용이 부담되어 고민하고 있는 중 해경에서 먼저 찾아와 방역을 해주신 것에 대하여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낚싯배 대림호 선장 B씨는 “대구‧경북지역 낚시객 방문으로 인해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어 매일 소금물로 자체 방역을 했으나 승객들이 효과성에 의문을 표출하는 등 불안감이 지속되던 찰라, 해경에서 방역을 해준 덕분에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을 한층 덜어내었다”고 말했다.

남해파출소장(경감 김정호)은 “코로나19로 인해 생계에 고통 받고 있는 어민들을 위해 작은 도움을 줄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일회성 그치지 않고 코로나19 소강시 까지 방역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