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동 민주노동당 시의원 비례대표 당선자…"사회적 약자를 위해서"

▲ 김은동 민주노동당 비례대표 당선자
안녕하십니까? 거제시민 여러분

이 자리에 서 있는 저의 심정을 어떤 말로 표현해야 할지 떠올려 보는 순간, 제 눈에는 눈물이 맺히는 것 같습니다. 여성장애인으로, 또 두 아들을 둔 엄마로 살아왔던 지난 일들이 한꺼번에 제 마음속에 밀려옵니다.

어렸을 때 소아마비로 인해 찾아온 장애인이라는 또 다른 삶 속에서 많이 힘들었고 외로웠고 슬펐습니다.
하지만 지금 저는 제 다리가 되어 준 민주노동당 당원 분들의 지지와 거제 시민분들의 따듯한 성원 속에서 새로운 삶과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출발점에 서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성이어서, 장애인이어서, 사회적 약자라서 차별받지 않는 거제시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힘을 다하겠습니다.

휠체어로 이동하며 거제시 곳곳에서 만나 뵈었던 거제시민 여러분!
우리 아이를 위한 친환경 무상급식, 무료 필수 예방 접종, 말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실현시키겠습니다. 또한 공공보육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복지 예산의 확보와 내실있는 집행을 이루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지지해주신 고마운 분들과 힘든 상황 속에서도 자신이 믿는 바를 위해 헌신하신 일하는 사람들의 희망, 민주노동당 당원 여러분께 저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힘차게 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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