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권순옥) 고현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6월 초 거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성미)와 업무협약을 맺고 관내 다문화가정 6가족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부모-자녀 행복 up」프로그램을 총 6회에 걸쳐 진행했다.

이에 고현청소년문화의집 자율동아리 ‘교학상장’ 청소년들은 부모들이 부부관계 증진 집단상담을 하는 동안 아이들과 함께 △종이접기 △저금통 만들기 △미로 찾기와 영어단어 찾기 △동화퀴즈 풀기 △풍선아트 △체육놀이 등 재미있고 다양한 돌봄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매주 아이들과 함께 할 활동을 계획하고 준비한 ‘교학상장’ 동아리 회장 김민서(거제고 2학년) 양은 “학교를 마치고 허겁지겁 달려와 봉사활동을 하기가 쉽지는 않았지만, 회원들이 잘 도와줘서 고맙고, 6주 동안 아이들과 함께하면서 참 많은 것을 배웠다. 다문화 가정에 대해 좀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고 말했다.

문윤정, 박나린(거제고 1학년)양은 “아이들을 만나기 전에는 코로나19로 아이들이 지쳐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굉장히 밝아서 인상 깊었고, 오히려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배워 스스로 성장하는 것 같아 좋은 경험이었다. 또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만나 함께 활동하는 것이 쉽게 경험할 수 있는 것이 아닌데, 이런 경험을 하게 해 주신 청소년지도사 선생님께 감사함을 전한다”고 했다.

고현청소년문화의집에는 ‘교학상장’ 동아리뿐만 아니라 재능, 진로, 봉사 등 다양한 분야의 20여 개 동아리가 청소년 중심으로 활기차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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