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화환 대신 쌀로 받아 거제시에 기탁

거제동백로타리클럽 제15대, 제16대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9일 김정길 총재를 비롯한 사회단체 회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청사 대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이임하는 제15대 회장 김옥희 씨에 이어, 제16대 취임 회장은 이영희(여·59세 ) 씨이며, 부회장은 윤미정, 한해진, 총무는 윤강순, 재무는 허명순 씨로 새로운 집행부를 맡게 되었다.

제16대 회장인 이영희 씨는 거제동백로타리클럽 초대회장과 2대, 3대 회장을 역임하였고, 현재 거제시 상록회 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숨은 여성 자원봉사자이다.

이영희 회장은 이번 이·취임식에서 축하 화환대신 쌀을 받아, 생활이 어려운 한부모 가족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160포(3백2십만 원 상당)를 거제시에 기탁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거제동백로타리 클럽은 1995년 창립된 중견 여성클럽으로 현재 48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미용·청소·목욕·물품후원 등 지역사회 봉사와 중국 용정시 고아돕기 등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영희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 회원들은 그동안의 다양한 봉사 활동과 경험을 바탕으로 로타리가 추구하는 초아의 봉사의 깊은 뜻을 마음에 새겨 행동하는 봉사의 자세로 건강한 이웃, 밝은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힘찬 전진을 계속해 나가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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