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14일 밤 10시 30분 부터 붕괴위험이 높은 국도14호선 계룡산 진출입로(거제공고~장평삼성기숙사) 양방향 도로를 전면 통제한다고 밝혔다.

통제구간은 상동교차로에서 장평고개까지 6.5킬로미터 구간이다.

이 도로는 지난 13일 국도14호선 대체우회도로 장평1교 인근 도로포장에 균열이 생기면서 침하가 발생하기 시작해 이날 오후부터 통영방향의 도로가 통제됐다.

국도 상부의 법면이 유실되고 유입된 빗물이 국도 하부와 계룡산 교차로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도 하부 유실로 씽크홀 발생 우려도 제기했다. 

현재 긴급 보수 작업과 안전 진단을 시행하고 있으며 차량은 상동 교차로에서 시내도로로 우회하고 있다.

거제시는 진주국토관리사무소와 합동으로 전문기관, 관계 공무원 등과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도로가 통제되면서 국도14호선 상동-아주에서 지세포로 이어지는 구간과 거가대교로 이어지는 시내도로 양방향 구간에서 당분간 차량 정체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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