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포동(동장 김백구)은 지난 17일 모니터요원, 통장, 주민자치위원, 직원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쓰레기 불법투기 야간단속에 나섰다.

지난해 쓰레기 불법투기 야간단속에 이어 두 번째로 이뤄진 이번 야간단속은 지난 4월 말부터 안내판설치 및 홍보방송 등을 통한 계도기간을 거쳐 본격적인 투기근절 활동에 돌입하게 됐다.

불법투기근절이라는 어깨띠를 착용하고 늦은 밤 10시 30분부터 시작된 단속은 취약지역 9곳을 중심으로 3개조로 나눠 실시했다.

담당구역별 순찰을 통해 자인서 징구 3건, 타 지역 전입으로 인한 배출일자를 모르는 주민 계도 5건 및 동네주민과 불법 투기 쓰레기를 없앨 수 있는 방안을 함께 연구하기도 했다.

김백구 능포동장은 늦은 밤 기꺼이 동참해준 단체 임직원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매주 실시될 야간단속에 지속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또한 능포동은 지난 17일 능포지역 기관단체장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빨래방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동청사내 자투리 공간을 활용, 빨래방을 설치하고 기존 동사무소 세탁기 1대와 관내 4개소 금융기관(농협, 수협, 신협, 새마을금고)의 지원을 받아 세탁기 1대를 더 구입했다.

빨래방은 세탁기 2대로 침구류 등의 세탁에 어려움을 겪는 능포동 독거노인 및 장애 세대 등의 세탁물을 방문 수거 후 세탁 배달함으로써 소외가정의 주거환경의 청결하게 유지하는데 보탬이 되고자 능포지역 기관단체장협의회가 나섰다.

빨래방 운영은 주부회원이 많은 새마을부녀회, 자연보호협의회, 바르게살기위원회, 주부민방위기동대, 적십자봉사회, 여성자원봉사대가 맡아서 할 예정이다.

기관단체장협의회 회원들은 빨래방 운영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능포동민의 삶에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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