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소방서(서장 조길영)는 지난 27일 사상자 2명(사망 1, 중상 1)이 발생한 선박화재에 대해 소방, 국과수, 해양경찰, 노동지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화재가 발생한 경위와 원인 등을 면밀히 살피기 위해 합동 감식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화재는 27일 오후 8시 37분께 OO조선소에서 건조중인 5만톤급 생활용품운반선에서 발생하였으며 화재 발생 6분만에 자체진화 되었으나 소방당국의 인명구조 작업에서 발견된 숨진 근로자 A씨는 청수탱크 내에서 발견되었다.

제보에 따르면 OO산업 근로자 2명이 선박 내부 청수탱크에서 도장작업을 하던 중 갑자기 폭발음이 들렸다는 진술을 확보해 이를 기반으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였고, 화재 원인을 분석할 예정이다.

조길영 서장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여 같은 화재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예방함으로써 고품질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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