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8억공사, 턴키방식…9월 18일 낙찰자 결정

환경관리공단은 연초면 한내리에 ‘스토카식 소각시설’ 건설 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지난달 28일 냈으며, 지난 16일 공사현장에서 현장 설명회를 가졌다.

현장 설명회에는 대우건설컨소시엄(동부건설, 한라산업개발, 대저토건)과 GS건설 컨소시엄(코오롱건설, 삼성중공업, 원광건설)이 참여했다.

소각시설 공사는 총공사비 748억원이 소요되며, 100톤 규모의 소각로 2기를 건설하는 공사로 착공일로부터 30개월 만에 공사를 끝내야 한다.

설계 시공 일괄하는 턴키방식이며, 8월 14일까지 입찰 등록 마감 후 9월 18일 낙찰자를 결정한다.

쓰레기 소각시설 설치사업은 748억원의 예산 중 국비 226억의 조기 확보가 조기 완공의 관건이다. 이번달 11일 환경부에서 환경부장관, 윤영 국회의원, 환경부 국장, 거제시 도시건설국장 등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국비 지원을 긍정적으로 약속받은 것으로 알려져 소각장 건설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한편 현장설명서 특이사항에 “소각장 인근 부지에 장래 제안시설로 설치예정인 대형폐기물 처리시설은 추정공사비(748억원)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기본설계에는 포함시켜 제안해야 한다”는 단서조항이 달려있어 무슨 시설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748억원 공사비에 주민편익시설 비용 60억원 포함돼 있으며, 주민편익시설의 구체적 내용은 향후 주민과의 협의결과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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