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신현지역 중 일부 고지대 물 공급 아직 미치지 못해…25일중 전지역 물공급

 [5신]물 공급 중단 사태 중에 한국수자원공사 직원들이 체육대회에 참석하는 등 해이한 근무자세가 여론도마에 오른 가운데, 물 공급은 예정 시간을 앞당겨 공급되고 있어 다행이다.

24일 연초면 지역과 옥포지역에 물 공급이 재개된 이후 25일 새벽부터 물 공급을 확대하기 시작했다. 하청면 25일 오전 2시, 장목면 오전 3시 30분, 고현지역 오전 5시, 둔덕면 오전 4시 30분, 사등면 오전 7시에 물 공급이 재개됐다.

고현지역의 일부 지역 중 장평 솔밭공원 인근, 장평동 덕산 아내, 시청 주변, 수월동 미광아파트, 주자골, 물을 옥상으로 끌어올리는 펌프가 없는 5층 이상 아파트 등지에는 아직 정상적으로 물이 공급되지 않고 있다.   

[4신]물 공급 중단 사태로 인해 언제 물이 공급될 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옥포배수지에 물을 채우고 있는 것과 병행해 옥포 저지대와 연초오비 지역에는 급수가 재개됐다.

옥포지역과 나머지 지역에는 관을 세척하고 있으며, 저지대를 중심으로 물 공급 지역을 확대시켜 나갈 것으로 보인다.

고현동과 장평동 지역은 오는 29일과 30일 국도대체우회도로 공사로 인해 단수가 예상되는 지역이었지만, 이번 물 공급 사태에 맞춰 공사를 앞당겨 하고 있다.

장평동과 고현동 지역은 25일 오후 4시까지는 물 공급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3신]물 대란이 이어져 시민들이 큰 불편을 느끼고 있다.

남강계통 사천권관리단은 누수관로를 수리한 후 거제지역으로 물을 보내고 있으나 거제대교를 넘기는 했지만, 사등 청포에서 수질 측정결과 기준치를 초과해 물을 계속 빼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적수가 빨리 제거되지 않아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적수는 단수 후 관을 비웠다가 다시 물을 채우면 녹 이물질 등 끼여 관을 스켈링을 할 때 생기는 현상이다.

남강계통을 거쳐 거제시배수지까지 물이 공급되면 거제시 관로를 다시 청소해야 한다. 모든 정비가 끝난 후 7만톤을 공급하더라도 아파트 등 대형저수조 탱크에 물을 먼저 채운 후 고지대 지역으로 급수가 가능하기 때문에 고지대는 물 공급이 더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 단수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물을 많이 쓰는 여름철을 맞아 시민에게 큰 불편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덕산베스트타운2차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물 탱크 물은 다 고갈돼 물차로 물을 실어다가 물이 필요한 세대에 공급하고 있다"며 "한국수자원공사나 거제시에서 물 사용 불편에 대한 안내나 고지를 받은 적이 없다. 주민들은 아우성이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물 사태 취재를 위해 한국수자원공사 거제수도서비스센터에 전화를 하면 교환 직원이 전화를 받아, 물 관련 문의는 사천권관리 고객지원팀에 알아보라는 식의 앵무새 답변만 반복하고 있다.

급수가 안되는 지역은 남강계통을 사용하는 둔덕면, 사등면, 장평동, 고현동, 상문동 일부, 수양동, 연초면, 하청면, 장목면, 옥포1·2동 지역이다.

상문동 대동다숲, SK, 덕산3차, 신우1.2차, 롯데, 삼오, 대아푸른솔, 백병원, 삼룡초등학교, 상문동사무소 위쪽 지역은 공급가능 구천댐 계통으로 물이 공급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거제수도서비스센터가 확보한 급수차 7대(음용수)와 거제소방서 소방차(생활용수)를 긴급 동원해 물이 필요한 지역에 물을 공급하고 있으나 원활히 공급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거제수도서비스센터에서 운반 급수 신청(639-2152~4, 639-2105~6)을 받고 있지만, 신청자가 밀려있는 상황이다.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제때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내 일부 슈퍼마켓 등에서는 생수 사재기가 일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 시내 일부 슈퍼마켓에는 생수를 평소보다 많이 구매하는 행위가 나타나고 있다.(사진제공 : 뉴스앤 거제)

25일 오후 4시까지는 물 공급이 가능하다는 것이 거제시와 수자원공사 관계자의 답변이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이보다 다소 늦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시민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2신] 남강계통 900㎜ 사천관로 파손으로 인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 파손된 관로를 오늘 중으로 복구해 오늘밤부터 거제에 물을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공급된 물이 일반 가정이나 산업현장에 공급해도 문제가 없는 지를 점검한 후 늦어도 25일 오후 4시까지는 물 공급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수자원공사 사천권관리단 고객지원팀 관계자는 "오늘 중으로 거제시에 물을 보내려고 한다"며 "일반 가정까지 물이 공급되는 데는 수질 검사등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다"고 했다.

한국수자원공사 거제수도서비스센터 김왕모 관리팀장은 "늦어도 25일 오후 4시부터는 일반 가정에 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한국수자원공사 급수차 7대, 소방서 소방차를 동원해 물이 부족한 지역에 긴급 공급을 하고 있다.(한국수자원공사 거제수도서비스센터 639-2110) 

[1신]거제시에 물을 공급하는 남강상수원 관로 중 900㎜ 사천관로가 22일 밤 11시 20분에 파손돼 긴급 복구에 나섰으나 최소 72시간 정도 물 공급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국수자원공사 거제지사는 장시간 단수로 인해 시민과 산업현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비상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남강계통의 수돗물을 사용하는 상문동 일부, 장평동, 고현동, 수양동, 둔덕면, 사등면, 연초면, 하청면, 장목면, 옥포1동, 옥포2동은 긴급단수됐다.

수자원공사 거제지사는 남강상수원 물 공급 부족 사태에 대비해 구천댐 상수원 긴급 가동에 들어갔으며, 물차 6대와 생수 18만병을 준비해놓고 있다.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은 비상사태에 대비해 최소 몇 일 동안 쓸 수 있는 물탱크를 자체적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남강상수원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구천상수원에 연결토록 돼있어 산업현장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수자원공사 거제지사 관계자는 "계획단수가 아닌 돌발사태로 인해 단수가 되는 지역이 10개 면동에 이른다"며 "어려울 때일수록 시민끼리 물을 아껴쓰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부탁했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