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사용이 늘어나는 여름철에 발생한 예기치 못한 남강광역상수도 송수관로 파손사고로 인한 단수 시 많은 불편을 인내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또한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번 단수 기간 동안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거제시와 한국수자원공사는 200여 명의 인력과 전국에서 긴급 투입한 비상급수차 26대로 병원, 학교, 상가, 아파트, 주택 등에 500여 회의 비상급수를 하였고,

또한 면·동사무소를 통해 병물 20만 5천병을 긴급 지원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였으나, 지난 3일 동안 겪은 거제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기에는 너무나 턱없이 부족하였고 미흡하였습니다.

그리고 장평고개에 위치한 국도대체우회도로 현장 내 상수관로(D600mm) 이설공사를 위하여 6월 29일부터 2일 간 단수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이번 단수 기간동안 인력·자재·장비를 확보, 긴급으로 공사를 완료하여 재차 단수로 인한 주민 불편을 사전에 해소하였습니다.

앞으로 더욱더 체계적으로 수도시설물을 운영 관리하여 이번과 같은 사고 발생 시 빠른 시일 내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 할 것을 약속드리며, 지난 3일 간의 단수로 인하여 생업에 지장을 초래하고 불편을 끼쳐 드린 점 다시 한 번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끝으로 이번 단수기간 동안의 고충을 되새기어 거제시민 여러분들께서도 더없이 소중한 수돗물 절약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0년 6월 28일

거제시, 한국수자원공사 거제수도서비스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