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기재 의장…"거제시민, 공무원, 동료의원의 성원에 감사"

▲옥기재 거제시의회의장
존경하는 23만 거제시민 여러분!
시민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신명을 바쳐 일해 온 지 엊그제 같은데 어느 덧 제5대 의회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와 있습니다.

뒤돌아보면 보람된 일도 많았고 아쉬움도 많은 4년 세월이었습니다. 항상 시민여러분이 저희를 지켜보고 있다는 인식만으로도 큰 힘이 되기도 하고 채찍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동안 거제시의회의 발전을 위해 깊은 애정과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23만 시민여러분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5대 의회의 임기 마지막까지 지역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에 헌신해 오신 동료의원 여러분과 의정활동에 아낌없는 협조를 보내주신 집행기관 공무원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돌이켜보면 5대 의회는 무엇보다도 시민의 복리증진과 세계적인 명품도시 거제건설을 위해 의원 모두가 열과 성을 다하여 왔으며, 또한 풀뿌리 민주주주의 실현과 대의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쾌적하고 풍요로운 지방자치시대를 열어가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였습니다.

의회 본연의 기능인 예산심의나 현장방문을 통하여 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하였고, 행정사무감사 등으로 행정의 누수와 낭비요인을 예방하였을 뿐만 아니라, 심층적인 시정 질문으로 현안사항 해결에 최선을 다하였습니다만, 시민여러분의 기대와 여망에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았다는 것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지방의회에 대한 제도와 환경이 아직 척박한 현실에서 시민여러분이 뽑아주신 일꾼이라는 생각을 한시도 잊지 않고 묵묵히 소임을 다하여 왔다고 자평을 하면서도 과연 시민들의 기대에 얼마나 부응을 하였는지, 또한 스스로에게는 얼마나 만족을 하는지 자문과 자성을 해 봅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를 만족하리 만큼 모든 일을 한번에 다 이룰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못 다한 일들은 새로 구성되는 제6대 의회에서 시민의 뜻에 따라 훌륭하게 이루어 내리라 확신하며, 앞으로도 23만 시민 각자가 거제의 주인으로서, 거제의 진정한 주체로서, 거제발전에 더욱 힘을 모으고 함께 걱정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지난 4년동안 보내주신 시민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에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면서 23만 시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