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산골프장 안 920세대, 아주동 547세대…거제서만 아파트 사업활기(?)

거제 옥산골프장 내 920세대, 아주동 준공업지 547세대 등 1,467세대 아파트 건축허가 사업 승인이 거제시에 최근 제출됐다.

(주)다원종합건설이 사업주체인 거제옥산골프장 안 '옥산지구 다원아파트'는 거제면 옥산리 285-1번지 일명 '열마지기골' 일원 106,094㎡(32,000평) 면적에 지상 17~25층 11개동 920세대가 계획돼 있다.

▲ 옥산지구 다원아파트 조감도(자료사진: 실제 아파트 조감도는 차이가 날 수 있음)
옥산골프장 내 아파트는 골프장 조성지역과 함께 주거형 지구단위계획변경을 거친 지역으로 경상남도 사전 승인과 교통영향평가 등을 거쳐야 한다.

경상남도는 옥산리 산2-3번지 일원 940,928㎡(284,630평)를 용도지역은 계획관리지역으로 2009년 7월 결정 고시했다. 용도지구는 '거제옥산복합개발진흥지구'로 결정해 전체 면적 중 834,834㎡(252,500평)는 골프장을 건설하기 위한 '관광휴양형지구'로, 106,094㎡(32,000평)는 25층 이하 아파트를 짓기 위한 '주거형 지구'로 결정했다.

골프장을 짓기 위한 관광휴양형 지구단위계획 구역에는 18홀 규모의 대중골프장, 골프연습장, 클럽하우스와 골프텔이 들어설 예정이며 사업 승인이 완료됐다.

(주)아진개발이 사업주체인 아주동 '아진아파트'는 아주동 587번지 일원 22,932㎡(6,937평)에 지상 16~20층 8개동 547세대가 계획돼 있다.

▲ 아주동 아진아파트 건립예정지(구 청림산업부지)
허가 신청된 아주동 587번지 일원은 구 청림산업 부지 준공업지역으로 그동안 조합아파트를 추진하다가 조합원 참여가 부진해 조합아파트 건립이 무산된 곳이다.

한편 전국적으로 아파트가격 하락 등 부동산 경기가 된서리를 맞고 있는 가운데, 유독 거제시에서는 아파트 사업이 활기를 띄고 있어 앞으로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섞인 목소리가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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