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춘우)는 지난 23일에서 27일까지 5일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랑 나눔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다가오는 겨울을 대비하여 낡고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에게 안전하고 따뜻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자 2019년에 이어 2020년 주민자치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설비, 전기 등 전문적인 기술을 보유한 주민의 재능기부와 여러 주민자치위원의 참여 속에 이루어진 이번 집수리 활동으로 독거 어르신 세대와 장애인 세대 등 총 3가구에 대하여 안전 바 설치, 배수관 정비, 누수 지붕 수선, 욕실타일 교체 등의 집수리 작업을 실시하였다.

이번 사업의 지원을 받은 김00(80세) 어르신은 “비가 올 때면 지붕으로 비가 스며들어 불편하고, 누전이 될까 걱정되어 맘 편히 잠 든 적이 없었는데 이젠 안심이 된다”며 거듭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정춘우 거제면주민자치위원장은 “우리들의 작은 참여를 통해 기뻐하는 어르신과 이웃을 보니 오히려 더 큰 보람과 행복을 느낄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주민자치위원회의 다양한 활동 속에 더 많은 이웃에게 사랑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병근 거제면장은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분위기 속에서도 이웃 간의 온정을 나누고 사랑을 전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주민자치위원들의 활동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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