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 오전 방영 예정…500년 추정 분청사기 500만원 최고 감정가 기록

 

KBS TV쇼 진풍명품 출장감정 녹화

오는 8월 1일 오전 11시에 방영예정인 'KBS TV쇼 진풍명품 출장감정' 녹화가 13일 오후 1시30분 거제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 200여명이 참여하고 150여점의 출품작품이 나온 가운데 열렸다.

양원경(개그맨) MC의 사회로 열린 이날 첫번째 감정 의뢰 작품은 분청사기였다. 대우조선에 근무하는 주창복 씨가 의뢰한 분청사기는 500~550년의 연대를 가졌고, 제작될 때 주둥이가 약간 손상된 것 외에는 온전한 상태로 보존돼 의뢰인의 예상감정가 30만원 보다 월등히 높은 500만원 감정가를 받았다.

두번째 의뢰품은 여염오 씨가 보관중인 '완문(完文)'이었다. 칠천도 인근 7개 마을의 주민이 올린 상소에 대한 답변서인 '완문'은 1828년, 1888년 무자년으로 연대가 예상했다., 의뢰인이 '가격이 필요없다'고 했지만 감정가는 100만원 나왔다.

세번째 의뢰품은 옥순남(여) 씨가 의뢰한 '갓함'이었다. 갓함 안애는 '갓과 탕건'이 온전하게 보존돼 있어 가치를 인정받았다. 100년 쯤 된 것으로 감정됐으며, 의뢰인 예상가 50만원에 150만원의 감정가를 받았다.

네번째 의뢰작품은 '화조도' 8폭 병풍이었다. 첫번째 의뢰품을 낸 주창복 씨의 부인이 들고 나온 병품 연대는 80~100년으로 예상되며, 감정가는 한폭당 50만원으로 400만원 감정됐다.

방송 녹화 작품 감정에 이어 의뢰인들이 감정을 의뢰한 작품에 대한 개별 감정에 들어갔다. 엽전, 토기, 도자기, 그림, 글씨, 병품 등이 주를 이루었으며,  모조품, 일본 도자기, 중국 도자기 등이 많이 나온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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