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포동 주민 최승진·최고은 부녀는 지난 4일 설날을 앞두고 지역의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라면 24박스를 능포동주민센터에 기탁했다.

이날 사랑의 라면은 추운 날씨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기 위해 최고은 학생이 평소 용돈을 절약해 모은 돈으로 성품을 기탁했다. 또한 최승진씨는 매년 능포동주민센터에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라면을 기부하며 적극적인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아버지 최승진씨는“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설날을 맞길 바라는 마음으로 아이가 2주 동안 용돈을 모아서 준비했다”며 “기탁한 라면은 관내 저소득계층에게 잘 전달하여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이에 윤현규 능포동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학업에 힘쓰면서도 용돈을 모아 기부를 실천하는 최고은 학생의 따뜻한 마음이 기특하다”며 “앞으로 이런 경험이 나라의 동량이되고 훌륭한 어른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