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서장 하임수)에서는 11일 오후 장승포 기적의 길(장승포동 662번지)을 찾아 범죄예방시설물을 점검하는 등 방범진단을 펼쳤다.

장승포 기적의 길은 지난해 4월부터 거제시에서 흥남철수를 테마로 한 범죄취약지 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되었으며 약 6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시민에 공개되었다. 특히, 거제경찰서에서는 기적의 길 조성에 cepted기법을 더해 범죄없는 마을 조성에 힘을 모았다.

※ cepted : 범죄예방환경설계(도시환경을 개선하여 범죄를 방지, 주민불안감을 줄이는 기법)

이날 방범진단은 기적의 길 4개 구간에 설치된 CCTV, 보안등 운영상태를 점검하고 기타 개선사항, 횡단보도, 안심귀가등 추가 설치가 필요한 장소 및 시설물 등에 대한 다양한 보완책이 논의되었다.

하임수 경찰서장은 지역경찰과 범죄예방진단팀에 주민안전순찰 및 탄력순찰을 통한 지속적, 선제적 조치를 당부하며, “사회적약자를 보호하고 안전한 거제시를 만들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공고히 하고 범죄예방으로부터 소외되는 지역이 없도록 세심히 살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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