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권순옥) 거제시청소년수련관과 (사)참교육학부모회 거제지회(회장 최연심)는 지난 13일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수련관 앞마당에서 어린이 및 가족 200여명이 함께하는 전래놀이 ‘와글와글 놀이터’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눈부신 몸 햇살을 듬뿍 받으며 비석치기, 딱지치기, 땅따먹기, 단체줄넘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대동놀이 등 아이들이 온몸으로 신나게 뛰어 놀 수 있어 좋은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의 안전과 재미있는 진행을 위하여 각 놀이마다 전문 강사와 자원봉사자를 배치하여 보다 전문적이고 안전한 놀이마당이 되도록 했다.

두 아이와 함께 오늘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 A씨는 “그 동안 코로나19로 집에만 있고 외부활동이 어려워 아이들이 너무 갑갑해 했다. 그런데 수련관에서 마련한 이런 놀이 활동을 통해 신나게 뛰어놀 수 있어서 아이들도 나도 너무 행복했다”며 “앞으로도 이런 활동들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놀이터 진행을 총괄한 참교육학부모회 최연심 회장은 “코로나19로 많은 사람들이 함께 모이는 활동이 어려운 시기이므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면서 오늘 행사를 준비했다. 날씨도 너무 좋고 전래놀이를 하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열심히 뛰어놀고 즐거워하는 아이들을 보니 너무 행복하고 뿌듯하다. 앞으로도 청소년수련관과 함께 아이들을 위해 다양한 놀이의 장을 열어 거제시 어린이들이 모두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와글와글 놀이터’는 앞으로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 정기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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