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문동 중학교 설립 필요성이 대두되던 가운데 주민들이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나섰다.

‘상문동권역 중학교설립(유치) 추진위원회’는 코로나19 여파를 고려해 발족 행사는 생략하고 분과별 인원 구성을 마무리, 활동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김수원 위원장을 필두로 박은기 사무국장, 한옥주 총무를 비롯해 홍보/소통분과장 이재강 씨, 아파트대표분과장 추인호 씨, 학부모대표분과장 이장준 씨, 기관단체협의회장 김종진 씨를 각각 선임했다.

추진위 슬로건은 ‘지역균형과 안전한 도보 통학권이 보장된 중학교 설립’이다. 

상문동은 거제 18개 면·동 가운데 인구가 두 번째 많은 지역(올 2월 현재 3만 4569명)임에도 불구하고 중학교가 없어 시급한 현안이 되고 있다. 상문동 초등학교 3곳의 졸업생들은 고현동 중학교 2곳으로 분산 배치돼 원거리 통학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해 거제시와 거제교육지원청도 지난 1월 현안 논의에서 상문동 중학교 설립 시급성에 공감하고 대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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