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박일호 신우마리나 입주자 대표 회장

▲ 박일호 신우마리나 입주자 대표 회장
수 년 동안 땅속 깊이 파묻혀서 죽은 갯벌을 파내어 중앙하수처리장 최종 방류구 앞에다 새로운 갯벌을 조성한다는 것이 과연 타당한 것인가?

생태계 복원이 확실히 된다는 보장도 없고, 자신하는 사람도 없고,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시행하는 위험한 대체 갯벌을 만약에 실패한다면 책임질 사람은 과연 누구인가요?

여태까지 시행된 공사들의 성공률은 몇 %나 되는지? 누가 책임있게 확인이라도 하며 관심이나 가지는가? 처음 시공하기 전의 설명은 근사하게 하지만 몇 년이 안가서 엉망이 되어도 그냥그냥 다 지나오고 있는 실정이며 결국에 피해는 시민이 다 입는 것을 누가 부정할 것인가요?

하수처리장의 분뇨냄새로 견디기 힘든 주민들의 민원이 쉴 사이 없이 발생하고 있는데도, 참고 있는 주민들에게는 시공사인 대우건설, 거제시, 낙동강유역환경청의 한마디 해명이나 알릴의무도 이행하지 않고 슬쩍 시공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또 시민을 위해 존재하는 거제시가 낙동강유역환경청에 떠넘기기 식의 안일한 대답도 한심학, 낙동강유역환경청이 거제시가 아닌 타 지역에 있고 행정적으로 법이 잘못된 것이라면 거제시에서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대책을 세워야 되며 강 건너 불을 보는 식으로 그냥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거제시장은 인공조간대(대체 갯벌 조성)에 대하여 100%의 성공이 확실시 되시면 답변을 주시고, 아니면 거제시의 입장을 전달해주시면 본인이 낙동강유역환경청에 가서 질의하여 답을 받아 보도록 하겠다.

2010년 7월 31일. 신우마리나타운 박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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