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연송

정연송(61) 대형기선저인망수협 조합장이 내년 거제시장 선거에 나설 ‘잠룡(潛龍)’으로 지역 정가에 회자(膾炙)되고 있다.

정 조합장 당적은 ‘국민의힘’이다. 국민의힘 거제시장 후보 공천 경쟁이 한결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대형기선저인망수협은 부산에 있다. 정연송 조합장은 기선저인망 어업선을 보유한 상진수산 대표가 본업이다.

정연송 조합장은 2009년 고현항 크루즈 ‘미남호’를 취항시켜 지역에 알려진 인물이다.

정연송 조합장은 13일 거제인터넷신문과 전화 통화에서 “사업만 부산에서 하고 있을 뿐이다. 거제수산고(현 거제제일고)를 나왔다. 2006년부터 거제시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거제시민이다. 그리고 거제 관광 발전을 위해 ‘미남’ 크루즈도 운영했다”며 “내년 거제시장 선거에 도전해볼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정 조합장은 덧붙여 “거제시는 섬 지역으로 수산·해양이 가장 밑바탕이다. 특히 해양은 해양관광산업, 해양플랜트산업 등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거제 해양 시대를 열어야 한다. 또 기업을 오랫동안 경영했다. 지방 행정도 이제는 경제·산업에 중심을 둬야 한다.”며 ‘해양·관광·경제·산업’에 관심을 보였다.

정 조합장은 거제수산고(현 거제제일고), 경남대학교 무역학과(학사)를 거쳐, 경남대학교 산업경영대학원(경영학 석사)을 졸업했다.

남해EEZ바닷모래채취 반대대책위원장과 함께 한국수산업총연합회 바닷모래채취반대대책위원회 수석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다. 부산시 수영연맹 회장을 맡고 있는 정 조합장은 (사)한국생존수영협회 부산지회장도 겸하고 있다.

정연송 조합장이 국민의힘 거제시장 후보 공천 경쟁에 가세함에 따라, 국민의힘 거제시장 후보 공천 경쟁 '체급'이 한결 커지고 있다. 

김범준 거제정책연구소 소장, 김창규 전 경남도의원, 김한표 전 국회의원, 박종우 거제축협조합장, 반대식 전 거제시의회 의장, 윤부원 거제시의원, 신금자 거제시의회 부의장, 전기풍 거제시의원이 이미 국민의힘 거제시장 후보 공천 경쟁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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