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 매물도 북동쪽 4.3마일 앞 바다에서 지난 12일 오후 10시 50분경 여수선적 400t급 군장에이스 유조선(선장 손모·71)과 부산선적 139급 제1중양호 트롤어선(선장 김모·44)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유조선에 적재된 벙커C유가 유출됐다. 유출 규모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하지만 13일 오전 현재 유출된 기름이 거제 구조라 앞바다와 와현해수욕장 인근으로 떠밀려와 인근 양식장 등에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해경은  방제정·경비함정을 출동시켜 오일펜스를 치고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안개와 높은 파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사고는 여수에서 출발해 부산으로 향하던 유조선과 부산에서 출발해 현장에서 조업중이던 어선이 서로 발견하지 못해 충돌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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