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동4지구 포스코 '거제디클리브' 시에 분양 승인 요청…분양가 조정 중
옥포1블럭 292세대, 아주동 215세대…상동2지구 1,314세대도 사업 승인 받아

고현항 재개발 구역 거제유로아일랜드 2단지 분양에 이어 상동4지구 2블럭 포스코건설 ‘거제디클리브’ 공동주택도 곧 분양이 이어질 예정이다.

현재, 사업자측은 거제시에 분양 신청을 해놓은 상태다. 당초 평균분양가를 3.3㎡(1평)당 1,195만원에 분양 승인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제시는 지역경기 등을 감안해 “분양가를 낮춰라”고 권고해, 사업자측에서는 최근 평균분양가를 3.3㎡(1평)당 1,130만원으로 낮춰 제시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상동4지구 2블럭 공동주택 사업은 거제시 상동동 765번지 일원 5만9,966㎡ 부지에 아파트 1,290세대와 부대시설을 짓는 것이 골자다. 상동 대동다숲 아파트 앞이다.

아파트는 지상 20~25층 13동(棟)이 들어선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74㎡형은 235세대, 84㎡형은 1,006세대, 98㎡형은 49세대다. 2015년 11월 9일 ‘사업승인’을 받았다. 시공사는 포스코건설이다. 착공계는 이미 낸 상태며, 일부 공사가 진행중이다.

거제시는 24일 옥포1블럭 공동주택 사업 변경 승인을 고시해, 분양이 뒤따를 전망이다. 옥포1블럭 공동주택 신축공사는 거제시 옥포동 238-2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0층, 4개동 292세대 및 근린생활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전용면적 84㎡ 224가구, 109㎡ 68가구다.

사업대상지는 옥포엘크루 아파트와 에드미럴 호텔 앞쪽이다.

반도건설은 올해 1월 15일 거제시 옥포동 공동주택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옥포1블럭 공동주택 신축공사는 반도건설이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7월 30일 밝힌 ‘2020년 아파트 건설사 도급순위’에서 반도건설은 14위다. 시공능력평가액은 2조2,364억원이다.

착공계를 거제시에 아직 내지 않았으며, 분양 승인도 받지 않았다.

거제시는 이번달 14일 아주동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변경 승인’했다. 아주동 공동주택 신축공사는 아주동 산 16-2번지 외 9,316㎡ 부지에 아파트 215세대를 짓는 사업이다. 위치는 대우조선해양 서문 인근이다.

지하 3층, 지상 11~27층 아파트 2개동이다. 전용면적 기준 59형이 80세대, 전용면적 기준 84형이 135세대다.

사업주체는 부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주)오리온밸리(대표 황용철)다.

시공사는 미정이며, 착공계와 분양승인도 거제시에 내지 않았다.

또 거제시는 이번달 13일 ‘거제 상동2지구 도시개발사업 구역 내 공동주택’도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상동2지구는 상문동 대동다숲아파트 북쪽 상동동 681-2번지 외 7만5,629㎡ 부지에 1,314세대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건축 규모는 지하 4층, 지상 14~19층 17개동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평형별 세대수는 전용면적 기준 84형이 1,314세다.

사업주체는 울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송림주택건설(주)(대표 민정화)다.

상동2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아파트 사업승인이 여러 차례 변경했다. 2019년 6월에도 사업계획 변경 승인을 받았다. 이번에도 사업계획 승인은 받았지만, 착공시기는 1년 이상 지체될 것으로 보인다고 거제시 건축과 관계자가 밝혔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