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11시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항 일원에서 제26회 바다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기념식에는 김부겸 국무총리,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 서일준 국회의원, 김경수 경상남도 도지사, 변광용 거제시장, 옥영문 거제시의회의장을 비롯한 해양수산 관계자와 거제시민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해수부와 지자체(경상남도, 거제시)홍보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식전행사, 기념행사, 특별전 관람, 반려해변 협약식 등 순으로 진행됐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4일 경남 거제시 지세포해양공원에서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과 김경수 경남도지사, 지역 어촌계장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해 열린 '제26회 바다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퍼포먼스 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울러 해양수산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40명에게 훈·포장과 대통령표장 등이 수여됐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환영사를 통해“우리 삶의 터전이며 인류 공동의 재산인 바다를 더욱 더 풍요롭고 깨끗하게 보존해 나갈 수 있도록 오늘 행사에서 다시 한 번 바다의 의미를 되새겨 보길 바란다. 풍부한 바다 자원으로 조선해양강국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고 있는 거제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이번 바다의 날 행사는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해양재단, 경상남도, 거제시가 주관해 세계의 중심, 조선산업과 해양관광의 거점도시인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항 일원에서 ‘살아 있는 바다, 살고 싶은 어촌, 살아나는 경제!’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바다의 날은 1996년 바다와 해양산업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해양수산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지정된 국가기념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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