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교육지원청(교육장 유영갑) 학교통합지원센터는 거제도서관과 연계하여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흡연예방·금연 책꾸러미와 엽서를 지원하는 사업을 6월 7일부터 시작해 7월 20일까지 운영한다.

학교통합지원센터는 『스담스담-스탑, 담배! 스스로 시작하는 담배 거리두기 프로젝트!』슬로건 아래 학생들이 담배의 위해성을 인식하고, 자발적으로 금연의지를 다질 수 있는 교육과정 연계를 통한 참여형 교육활동을 기획하고 있다.

이번 책꾸러미 지원사업 대상은 선착순으로 선정되었으며, 6월 7일부터 6월 22일까지는 외간초등학교, 6월 24일부터 7월 9일까지는 오량초등학교와 거제중앙중학교, 7월 12일부터 7월 20일까지는 숭덕초등학교에 각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초등학교에는 ‘담배 괴물’이라는 그림책 원화 일부를 액자형으로 전시한다.

‘담배 괴물’이라는 책은 정란희 글, 이갑규 그림의 금연교육 그림책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흡연의 위해성을 잘 보여 주어 청소년기 흡연을 예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중·고등학교에는 흡연예방 및 금연과 관련된 도서 18권을 2주간 대출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시 또는 대출 기간 중 금연동아리 또는 전교생 대상으로 흡연예방엽서 꾸미기나 금연을 희망하는 소중한 사람에게 엽서쓰기 활동을 진행한 학교에는 활동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본 사업은 학교통합지원센터와 거제도서관이 공동 기획했으며, 전체 행사 총괄은 학교통합지원센터에서, 흡연예방 및 금연 관련 도서목록 구성 및 도서구입, 그림책 원화 액자 지원은 거제도서관에서, 흡연예방 엽서활동지도는 학교에서 운영하는 업무협력체계를 구성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거제교육지원청 유영갑 교육장은 “현실성 있는 흡연예방사업이 되기 위해 교육지원청과 학교현장에서의 고민이 필요한 때”라고 언급하며 교육과정과 연계된 책꾸러미 지원사업이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와닿는 흡연예방교육활동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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