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교육지원청(교육장 유영갑)은 5일, 26일 이 주에 걸쳐 관내 특수교사 20명을 대상으로 초기문해력 지원을 위한 역량강화연수를 실시하였다.

이번 연수는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초기문해력 발달을 정확하게 진단하여 학습결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실제적이고 적용 가능한 방법을 모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1차 연수(6월 5일)는 청주교육대학교에서 개발한 '수준 평정 그림책을 활용한 읽기 따라잡기 프로그램' 6시간, 2차 연수(6월 26일)는 인천광역시교육청 기초학력지원센터 소속 정가희선생님의 '찬찬이와 함께 읽기 유창성 지도하기 프로그램' 6시간, 총 12시간에 걸쳐 이론과 실습을 통해 깊이 있고 체계적인 진단과 지도 방법을 익힐 수 있는 유용한 시간이었다.

연수에 참여한 하지수선생님(거제특수교육지원센터)은 “이번 연수를 통해, 그동안 문해력을 지도하면서 포기했던 학생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내가 포기했던 학생들은 문자 해득을 할 수 없는 학생이 아니라 나의 지도 방법이 체계적이지 못하고 정확한 진단을 통해 지도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앞으로 정확한 진단을 통해 개별학생에게 맞는 기초문해력 프로그램을 적용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학습결손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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