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지역 연안어업인들로 구성된 전국 연안어업인연합회 거제시지회(지회장 공경일) 발대식을 29일 거제수협 관포위판장에서 가졌다.

(사)전국연안어업인연합회(회장 김종식)는 전국적인 조직으로 지역별 연안어업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수산정책 다변화를 위해 어업인 목소리를 대변하는 활동을 하고 있었다.

어업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거제지역에서는 금번 지회의 발족으로 보다 직접적인 어업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공경일 거제시지회장은 “정부에서는 '수산혁신 2030' 계획을 발표하고 생산지원형 정책에서 자원관리형 정책으로 전환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상대적으로 어획량이 적은 연안어업에만 과도한 규제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연안어업인 연합회는 어업인들의 권익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했다.

발대식 행사에 이어 문치가자미 종자방류행사를 진행하였다. 방류품종은 문치가지미 10만미로 우리지역에서는 일명‘도다리’로 불리우는 봄철에 인기많은 어종으로 자원조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류종자 10만미는 거제문화경제공간 김종대 대표와 공경일 지회장의 노력으로 남해에 있는 대지수산(대표 이상모)에서 무상으로 지원받게 되었다. 종자 10만미 중에 5만미는 장목 관포해역에 나머지 5만미는 하청연안에 방류를 실시하였다.

이번 방류행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한 김종대 대표는“매년 수산물의 어획량이 감소하고 있어 코로나로 힘든 어업인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어, 이번 행사로 자원회복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어업인들을 위해 많은 지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이번방류행사에 참여한 현지 어업인들은 특히 문치가자미를 주로 어획하는 자망어업인들에게 어가소득에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된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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