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에 필요한 성분 다 들어 있어 추가로 다른 비료는 필요 없어

거제시가 올해를 맞춤형비료 공급 원년으로 정하여 화학비료의 사용량은 줄이고 농가의 생산비도 절감할 수 있는 맞춤형비료를 공급함에 따라 농민들의 벼농사 짓기가 한결 편해지고 있다.

맞춤형비료란 필지별 토양검정 결과를 토대로 하여 지역별로 토양에필요한 비료성분을 배합하여 만든 비료로서 일반 화학비료에 비하여 질소, 인산, 가리 함량이 낮고 토양에 부족한 미량성분을 보강할 수 있도록 제조된 친환경 비료이다.

맞춤형비료에는 토양에 꼭 필요한 비료성분이 다 들어가 있으므로 추가로 다른 화학비료를 주지 않아야 고품질 쌀을 생산할 수 있다.

맞춤형비료 주는 요령은 맞춤형비료에는 밑거름에 가지거름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밑거름을 논갈이 및 써래질하기 전에 10a당 30kg만을 사용하면 되므로 가지거름을 줄 필요가 없다. 이삭거름은 이삭패기 전 15~25일경 웃거름용 맞춤형비료를 10a당 15kg만 주면 된다.

아울러 거제시는 맞춤형비료 구입 시 당초의 보조금 없이 정상 가격으로 구입 후 연말에 보조금을 돌려받는 사후환급제를 2010. 07. 15.부터 사전차감제로 전환하여 농가는 보조금을 차감한 금액으로 맞춤형 비료를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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