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9일 장목항 국가어항 건설공사 시행에 앞서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 차원의 ‘주민공람’과 ‘설명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장목국가어항 부지 내 공유수면 5만2,303㎡를 매립하기 위해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 주민 의견 수렴 절차가 골자인 듯하다.

주민공람은 9월 10일부터 10월 14일까지 1개월이다. 공람장소는 거제시청 해양항만과 장목면 사무소, 환경영향평가정보지원시스템이다. 하지만, 환경영향평가정보지원시스템이나 해양수산부 홈페이지에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는 15일까지 공개하지 않고 있다. 거제시청 해양항만과도 관련 자료를 받지 못해, 공람에 차질을 빚고 있다.

실시설계 용역에 반영된 장목항 건설공사는 5만715㎡ 매립을 통한 물량장 신설 391m, 기존 동측 물양장 보강 132m, 친수데크 552m 등이다.

총사업비는 363억 원이며, 전액 국비가 투입된다. 공사는 착공일로부터 4년이다.

주민설명회는 이번달 28일 오후 2시 장목농협 본점 2층 회의실에서 갖는다.

장목항은 1981년부터 지방어항으로 관리되어오다 2019년 2월에 국가어항으로 승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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