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22일 해양수산부 2021년도 어촌관광사업 등급결정에서 4개 부분 1등급을 받아 대상을 수상한 다대어촌체험마을 ‘일등어촌 현판식’ 개최를 밝혔다.

현판식은 한국어촌어항공단 주최로 열렸으며, 변광용 거제시장, 경상남도, 전국어촌체험마을 연합회장, 마을주민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어촌관광사업 등급제도는 어촌관광 서비스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해 소비자에게 신뢰도 높은 관광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관광시설과 서비스 수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2015년부터 해양수산부에서 시행하고 있다.

등급결정기관인 한국어촌어항공단에서는 매년 심사를 주관해 분야별(관광·위생·안전) 전문가들이 직접 현장평가를 실시하고 등급결정 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등급을 결정한다. 올해는 전국 118개 어촌체험휴양마을 중 40개소에 대해 현장 심사를 진행 ▲경관 및 서비스 ▲체험 ▲숙박 ▲음식 4개 부문 전체 1등급 2개 마을이 선정됐고, 다대어촌체험마을은 전 부문 1등급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축사에서 “오늘의 값진 성과를 위해 지대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주신 김상진 어촌계장을 비롯한 마을 관계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전국 제일의 어촌체험 마을로서 방문객의 신뢰를 높이고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관광 상품의 개발로 ‘스쳐가는 관광’이 아니라 ‘체류형 관광’으로 탈바꿈해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을 기대하며, 거제시의 대표 체험휴양마을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다대어촌체험휴양마을은 갯벌체험, 개막이체험, 조개 공예 등 다양한 어촌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마을에서 운영하는 식당에서는 톱밥 정식과 각종 해조류·전복·소라 등을 재료로 한 어부 밥상을 맛볼 수 있으며, 해안가를 따라 자리 잡은 숙박시설에서는 잔잔한 파도 소리와 함께 바다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으며, 빼어난 풍광과 더불어 많은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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