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중남미 지역 선사로부터 2천400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 선박은 오는 2024년 12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을 포함해 삼성중공업은 올해 총 80척(LNG운반선 22척, 컨테이너선 44척, 원유운반선 14척)을 122억달러에 수주했다. 이는 올해 목표 수주액 91억달러를 34% 초과 달성한 실적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LNG운반선 등 고부가 친환경 선박 수주에 집중하는 차별화 전략으로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글로벌 LNG 물동량 증가와 환경규제 강화로 선박교체 수요가 늘면서 LNG운반선 발주세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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