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권순옥) 청소년수련관에서는 지난 28일 2021년 거제시 지방보조금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청소년 희망캠프 <거제를 마음에 담는 중!>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직접 제작한 거제 관광 홍보 브이로그 영상제작 시상식을 개최하였다.

본 프로그램은 선생님이나 부모님에 의해 정해진 수동적인 여행에만 참여해 왔던 청소년들에게 자기 주도적으로 그들이 함께 여행하고 싶은 친구도 정하고 가고 싶은 여행지도 정하여 그들이 원하는 여행을 하면서 학창시절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하였다. 또한 이러한 과정을 브이로그 영상으로 만들어 홍보함으로써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관광도시 거제를 홍보하면 타 지역 청소년들에게 거제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편으로 총 4차에 걸쳐 진행하였으며, 거제시 관내 17세~24세 청소년들이 친구, 선후배, 형제 & 자매 등 4명이 1팀으로 총 40팀 160명의 청소년이 참여하였다. 특히 겨울 편은 수능 시험 준비로 1~3차 프로그램 참여가 어려웠던 고 3수험생들에게 우대 혜택을 주어 8팀이나 참여 하였으며,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되어 고향에서 강의를 수강하던 대학생들도 5팀이나 참여하였다.

브이로그 영상 제작 ▲최우수상은‘섬마을 시골쥐’팀이 수상 하었으며, ▲우수상은 ‘청출어람’과 ‘거제토종’, ▲아차상은 ‘우리랑 놀러 갈 거제’, ‘숨바꼭질’, ‘오태식’팀이 각각 차지하였습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섬마을 시골쥐>팀의 김규리(거제고 3)양은 “거제마중이란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가보지 못했던 거제의 관광지를 가볼 수 있어 좋았고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되어 더욱 귀중했던 시간이었다. 영상을 촬영하는 게 조금은 어색하긴 했지만 이 또한 색다른 경험으로 남을 수 있는 기회였다. 영상 관련 쪽으로 진로를 정한 규빈이와 예림이 덕분에 이렇게 큰 상을 받을 수 있어 더 감사하며, 거제관광 홍보에도 기여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수상 소감을 말했다.

4차에 참여한 <위드 해성고>팀의 진민규 학생(해성고 3)은 “거제마중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면서 우리가 사는 지역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알고 보니 거제의 산과 바다도 유명한 휴양지만큼 예뻤고 우리가 스스로 예산을 아껴가며 친구들과 여행계획을 짠 것 또한 책임감을 느낄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다. 내년에도 이 프로그램이 계속 되어 후배들에게도 기회가 주어졌으면 참 좋겠다”고 하였다.

<거제를 마음에 담는 중!> 브이로그 영상은 “거제시청소년수련관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처: 거제시 청소년수련관 ☎055-639-8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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